신년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안풍(安風)으로 출렁였던 당청 및 여야 지지율이 갑작스러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북풍(北風)으로 급변 양상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1주차 주중집계(1월 4~6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2월 5주차 주간집계(28~31일) 대비 2.5%p 상승한 45.0%(매우 잘함 13.0%, 잘하는 편 32.0%),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51.2%(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8.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0.5%p에서 6.2%p로 4.3%p 좁혀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3.8%p), 광주·전라(▲6.9%p)와 부산·경남·울산(▲4.4%p), 20대(▲13.8%p), 중도층(▲5.0%p)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가오는 4·13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1%p 상승한 36.3%, 더불어민주당은 2.8%p 하락한 20.8%, 안철수 신당은 0.9%p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이 3.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2%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한길 의원 탈당 여파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19.0%를 기록,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가 0.4%p로 좁혀졌으나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