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중기청장·국회의원 등 경험...하남시 발전 주춧돌
GTX유치·위례신사선 연장...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신설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 유치...돔형 공연·야구장 건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가 13일 경기 하남시 선거사무소에서 굿모닝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가 13일 경기 하남시 선거사무소에서 굿모닝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어느 한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능력 있고 리더십 있는 시장을 선출하는 것이 결정적이다. 근사한 말과 공약 및 슬로건만 내세워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는 13일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굿모닝경제와 인터뷰에서 “하남시가 인구 40만을 향해 중견급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데,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가 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재선 국회의원, 정책위 의장 경험 등을 활용해 하남시의 여러 문제를 확실히 해결 해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많이 받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는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 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중소기업청장, 경기 하남시에서 19·20대 국회의원, 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경기도당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바 있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기 위한 당내 공천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들었다.

“예비후보로서 경쟁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단수공천을 했다.

공천과정에서 경선을 안했다는 경쟁 후보들의 지적이 나온다.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경선 절차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당 공심위가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했는지 알지 못한다. 아마도 경선 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후보로 확정된 만큼 정권 교체된 것과 맞물려서 당내 경쟁했던 후보들과 한마음으로 원팀이 되길 희망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하남 발전의 주춧돌이 되겠다.”

-지역 국회의원 시절 대표적인 성과로 5호선 연장을 거론되는데

“과거 공약엔 없었지만 낙선하고 나서 2만4000명의 서명을 받아서 지하철 5호선의 연장을 이끌어냈다.

주변에서 현직 국회의원도 못하는 것을 떨어진 원외위원장이 어떻게 성공시키겠냐는 조롱도 받았다.

당시 국토교통부 장·차관, 경기도지사,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 정책실장 등에게 시민의 서명을 받은 것을 보내줬고 최선을 다해 설득했다. 그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 시켰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처음 시작했고 그 이후에 국회의원이 돼서 예산을 투입한 끝에 작년 3월 최종 네 개 역이 개통됐다.

다만 애초에 국토부하고 저하고 협의할 때는 다섯 개 역을 만들었다. 미사·풍산·덕풍·하남시청·검단산역을 경기도하고 하남시가 집행하라고 넘겼는데 협의 중에 시청역을 제외시켰다.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니까 덕풍역에다가 시청 이름을 붙였다. 그래서 하남시청역에 내리면 한 700미터를 걸어가야 한다. 당시 시의 판단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이현재 국민의힘 하남시장 후보

-이번 선거에서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GTX와 위례신사선 등 교통 분야, 미사섬에 영화 촬영 스튜디오와 마블 테마파크 및 패션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분야,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과밀 문제 등 보육 분야 등에 대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유치하기 위해서 지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스카이워커 사운드 스튜디오, 영국 런던 셰퍼튼 스튜디오 등을 참고하고 있다. 자금적인 부분은 투자유치를 통해 진행하고자 한다. 하남시 사업만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국책 과제로서 풀어나갈 것이다.

2만5000명 규모의 돔형 공연장 건설도 추진하고자 한다. 공연도 하고 야구장도 할 수 있는 고척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실내 야구장으로서 대기업 프로팀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굿모닝경제 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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