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7배 면적의 근린공원 등 조성
친환경 조경 공사 수주 발판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전경. [사진=반도건설]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전경.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신항이 문을 열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위해 2008년부터 시작했다. 전체면적 153만㎡ 공간에 약 2조 4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주관사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했다.

2016년 조경공사 면허를 취득한 반도건설은 4년만인 2020년에 대표사로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했으며, 2020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만에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주요시설로는 원도심 통합개발과 연계한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와 축구장 면적의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의 경관수로 등이 있다. 또 반도건설은 추가로 랜드마크지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8만9000㎡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를 조성해 이달 말 준공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기존 주택사업 외에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 개발사업, 임대주택 사업, 레저사업, PC(Precast Concrete)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친환경, 첨단공법 등을 바탕으로 공공·SOC 및 민간 수주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권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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