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은 작년보다 10곳 늘어나는 24개 단지에서 청약자를 맞이한다.

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 총 6만6863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290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올 예정이다.

대단지 분양은 지난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지난해 14곳(2만4486가구)으로 계속 늘고 있으며, 올해 가장 많은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이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을 비롯해,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의 정비사업 분양이 불투명해진 것이 특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해 대장주 아파트로서 관심이 높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이달 분양을 앞둔 대단지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2994가구)'를 비롯해 다음달 '트리마제 순천 1·2단지(2019가구), '의왕자이 SK뷰(2633가구 중 898가구)' 등이 있다. 굿모닝경제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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