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에 협업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에 속도를 내며 국가균형발전에 나서고 있다.

LX공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비롯한 10개 협의체에 참여해 지역 혁신과 지역 활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된 전주·완주와의 그린 뉴딜 얼라이언스다. LX공사는 디지털트윈·메타버스 등 가상세계를 열어 탄소 중립,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전주시 디지털트윈 모델이 새만금, 완주군 등 지역을 넘어 전국 15곳 자치단체로 확산됐고, 전북컨텐츠융합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혼합현실(XR)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지자체, 금융기관, IT기업 등 20개 기관과 협력해 6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1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사회가치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인구 증가로 복지예산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창군, 익산군 등과 협업, 지속가능한 마을을 조성 중이다.   

구체적으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상생연대기금을 토대로 고창청년함성센터를 구축한다. 청년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벤처사무실, 문화시설, 교육시설, 농식품가공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LX공사는 전북농어촌지역 지원을 위해 매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억원씩 출연하며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전북광역자활센터와 함께 공공기관들과 힘을 합쳐 전북지역 카페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재생하도록 돕는 자원순환자활사업도 호평받고 있다. 

카페에서 종이컵 등을 세척한 뒤 분리 배출하면 자활사업단이 수거해 재활용 공장에 전달하는 한편 아이스팩 등은 소독을 거쳐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지원하고 커피찌꺼기는 재생연료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경제조직의 매출 증대를 위해 7개의 제품 및 포장디자인을 지원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제품 및 포장디자인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온 LX공사는 나래스타트도 추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