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1월2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1월25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굿모닝경제=강영훈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대통령이 조문은 커녕 조화도 보내지 않고 비서실장도 보내지 않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지난달 25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손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 들어가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 5·18의 직접 피해자인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마음으로 용서했겠느냐"며 "대통령은 국민을 화합하는, 통합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부동산 문제 해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정부에서 부동산은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부동산은 투자의 대상 아니냐"며 "그런 것을 인정하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