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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혁신센터] “탄소분야 등 150개 창업 목표”…효성 해외 유통망 지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전주 완산구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 농생명·전통문화 산업의 재도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를 위해 ′소재→중간재→복합재 성형·가공→완제품′의 밸류체인 중 전북이 부족한 중간재, 복합재 성형품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 탄소 관련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상담 및 효성 해외 유통망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키로 계획했다.

지난 4월 6일에는 중국 아시아산업기술이노베이션연맹(AITIA)과도 MOU를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발판을 다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AITIA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중국으로 활발히 진출하거나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밖에도 탄소특화 펀드 조성(전북·효성 100억원) 및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 건립(전북 효성공장 내 500평 규모)을 완료해 창업‧사업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탄소섬유는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 산업, 조선 해양 산업은 물론이고 태양광 산업, LED 산업, 인쇄전자사업, 심지어 우산이나 의족 같은 의료보조기구 등에도 쓰이는 등 그 활용도와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전북센터는 이밖에도 농생명과 전통문화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전통문화자산과 IT기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해 사업화 및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 내 전통문화 분야에서 30개 기업, 농생명 분야에서 50개 기업의 창업·사업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100개 ‘스마트 팩토리 보급’ 작업 효율 극대화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컬처랩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중 1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2017년까지는 도내에 스마트 팩토리 400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을 지원하는 세 가지 랩으로는 팩토리 랩, 컬처 랩, 퓨처 랩이 있다.

삼성의 공정 전문가 30여명이 컨설팅·솔루션 보급 등을 지원하고, 경북·삼성이 출연한 총 200억원을 활용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1차로 55개 기업을 발굴해 150회 이상의 컨설팅을 통해 73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이 진행 중이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 1차 40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완료했고, 분기별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2차로 60개 스마트 팩토리 도입 기업을 발굴해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현재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생산소요 시간이 단축되는 등 작업 효율이 크게 높아지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참여한 한 금형제조업체 관계자는 “처음 이 업체에 와서 보니까 설계 작업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고 있어 작업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환경이었다”라면서 “반면 지난 5월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나서는 설계시간이 30%정도 단축된 것은 물론 불량률도 크게 감소하는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삼성과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융합형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공격적인 사업 행보도 계속된다.

경북혁신센터는 성장한계에 봉착한 중소기업이 신수종 사업을 발굴해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반기별 7개씩 신산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삼성‧경북‧성장사다리펀드 등이 각각 100억원씩 출연하는 C펀드 300억원을 모집해 사업별 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금까지 1차로 7대 신사업 분야와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해 업종화가 추진 중이며 하반기 추진과제 7개를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자동차 생태계 조성에 주력…서민주도형으로 추진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광주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과 수소연료전지차 전후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상인·지역주민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까지 자동차 관련 기업 30개를 창업 및 육성하고 2016년까지 수소융합스테이션 2기 구축 등을 통한 수소차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분야 벤처기업 5개가 발굴됐으며 현재 혁신센터에 입주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향후 자동차 분야 창업공모전에서 5팀을 추가로 선발해 창업을 지원하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소융합스테이션 2기 등을 구축하고 하반기에 관련 법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미 선정된 10개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완료하고, 3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 및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소상공인 사업 및 생활창업을 지원하고, 낙후된 전통시장과 마을의 창조화를 추진해 나간다. 매년 생활창업 10개팀을 발굴·지원하고, 창조문화마을·창조문화시장 시범사업 각 1건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권분석 전문가를 확보하고 전문가가 혁신센터에 상주하면서 소상공인이 요청 시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뷰티‧바이오‧친환경 중소·벤처기업 130개 육성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LG그룹이 이끄는 충북센터는 2017년까지 뷰티 분야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 130개 발굴‧육성을 목표로 한다.

현재 42개를 발굴해 전담기업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충북 산업의 근간이 되는 뷰티‧바이오‧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허지원창구’인 ‘IP(지식재산권) 서포트존’이 설치됐다.

특허의 검색, 출원, 분쟁대응 등에 관한 지원은 물론 대기업(LG)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의 특성에 맞춰 무료나 최소한의 비용만 지불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이를 위해 특허전문가가 센터에 상주하며 특허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유통채널 통해 매년 100개 혁신상품 발굴·판매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서 열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과 함께 현판식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이 주도하는 부산센터는 롯데 유통채널 등을 통해 매년 100개 혁신상품을 발굴‧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센터에는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정보통신, 롯데시네마에서 파견 나온 직원들이 근무하며, 유통/영화·영상/IoT 분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뿐만 아니라 정보산업진흥원, 디자인센터 등에서 파견된 직원들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롯데유통 계열사와 함께 워크숍을 개해 문화창조융합센터 연계를 통한 강연을 하는 등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창의상품 판로를 늘이고, 우수 스타트업 기업이 실리콘 벨리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등 창조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진출 허브, IT 융합 신산업 창출 중점 추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경기센터는 KT 그룹이 이끌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게임‧핀테크‧사물인터넷(IoT) 분야 등 120개 기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센터의 한 관계자는 “향후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허브, IT 융합 신산업 창출 및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청년 창업가 30명 육성 계획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 모습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빅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클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ICT와 빅데이터 기반의 창업기업 30개를 발굴·육성하고, 클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3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또 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스마트 O2O 등 ICT를 활용해 관광·헬스케어·농업 등 지역 전략산업도 육성·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3년간 중소상공업체 대상 스마트 O2O를 통해 성공사례 500개를 발굴하고 e-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 30명을 육성할 계획을 확정했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태양광 관련 중소기업 성장 지원…농수산품 명품화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천안아산KTX역사 혁신센터 모습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태양광 응용제품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판로까지 지원하고,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실증사업, 서산 벤처단지 조성을 통해 태양광 관련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태양광 제품 아이디어 75건 이상을 사업화하고, 태양광 관련 유망벤처를 25개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또 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품질과 디자인 개선, 스토리텔링 등을 통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판로 확대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수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00건 이상을 상품화하고 그 중 15건 이상을 명품 농수산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무역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원스톱 지원하고 해외사업화 가능 창업기업을 발굴,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드림플러스(Dream-Plus) GE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총 100개 이상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을 확정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농수산·웰빙관관산업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전남혁신센터는 농수산과 웰빙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GS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3년간 125개사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과 50개사 관광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혁신센터는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농수산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휘발유가 대체 가능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메카트로닉스 벤처·중소기업 150개 이상 육성

박근혜 대통령이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메카트로닉스 분야 벤처·중소기업 150개사 이상을 육성하고 이 중 30개사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국내 대체 물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워터 캠퍼스 운영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해 2017년까지 관련 벤처·중소기업 30개사 이상을 육성키로 한 것이다.

또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항노화 자원과 관광 자원이 결합된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센터는 지난 6월 구글캠퍼스에서 두산중공업이 필요한 총 8건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요기술을 200여명의 ICT업체에 제시하고 총 3개 분야, 5개의 기계-ICT업체 매칭을 이루기도 했다.

또 이 분야에서 지난달 부품·소재 국산화를 지원할 중소기업 37개사를 발굴했으며 이달 경남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워커 캠퍼스의 파일럿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제주창조 혁신센터는 지난달 11일 제주세무서와 세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인재 100팀의 제주 체류형 창업과 국내 벤처 25개사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문화·소프트웨어(SW) 융합 스타트업 3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글로벌 인재들의 제주 내 체류형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100개팀을 선정하고 체류 숙소, 상호 교류, 시제품 제작 공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3년간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 25개사에 현지에 2주 동안 체류하면서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현지 시장 진출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더불어 2017년까지 뷰티산업 분야 강소기업 5개사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제주 내 제주공항, 동문시장, 중문관광단지 등 3곳에 Beacon(위치정보송신기)을 구축한다. 또 관광 콘텐츠 개발을 전담하는 제2센터를 설립(아모레퍼시픽 지원)해 내년까지 제주 내 1200개가량의 자연관광·생태·문화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 LG 등과 협업해 지난달 에너지 신산업 테스트 베드 구축 계획을 수립, 내년까지 행원 풍력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에코(Eco) 타운을 조성하고 2017년까지 가시리와 동복리에 Eco 타운 2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11일에는 제주세무서와 세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업무협약은 센터 내 입주기업, 도내 중소기업, 1인 기업, 예비창업자 등에게 창업 및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문제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세무서는 업무협약 내용의 이행을 위해 세무전문 지식을 갖춘 국세공무원, 세무사, 공인회계사로 구성된 세무상담반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조마을 모델 전국 확산 토대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내부 모습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팜 보급 확대, 스마트 로컬 푸드 활성화, 세종형 창조마을 모델인 '두레 농장' 조성·확대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창조마을 모델을 전국에 확산하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세종시 105개 농가 등 모두 139개 농가에 스마트 팜을 보급했다. 내년 상반기 중 SK에서 대표 농가(Flag-ship)를 선정해 스마트 팜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세종형 창조마을의 모델인 '두레 농장' 조성을 완료한 후 내년 운영성과 평가를 거처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사물인터넷(IoT)·SW 기반 농업 및 지역특화 벤처 육성을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기술의 개발과 테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농업 IoT 랩을 구축했다. 또 이달부터 농업분야에 특화된 세종-강원-전남 센터 간 클러스터를 구성해 2017년까지 농업벤처 25개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세종혁신센터는 세종에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여건을 조성하는 '창조 세종'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2017년까지 학생, 주부 등 창업이 힘든 계층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50건 이상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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