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비앤지CI. [사진= 세림비앤지]
세림비앤지CI. [사진= 세림비앤지]

[굿모닝경제=최재영 기자] 친환경 패키징 기업 세림비앤지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림비앤지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비율은 1대203.5248456이며, 합병가액은 40만7050원이다. 합병이 승인되면,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23일이고  합병 신주 상장일은 1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범용 식품용기 사업과 생분해성 필름, 탄소저감형 포장용기 등의 친환경 포장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가공산업의 한정된 제품에 특화돼 있는 진공성형 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기존 PET, PP, PS 외에도 PLA, Bio PET 등의 친환경 재질들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용기 제품도 동시에 생산해 판매 중이다.

현재 쇼핑용, 배달용, 식품 포장용 등의 필름 관련 제품은 전량 100% 생분해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4년에는 환경 친화적인 생분해 제품을 개발해 독일의 Din Certco, 오스트리아·벨기에의 TUV OK COMPOST, 미국 BPI 등의 해외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생분해 제품임을 인증하는 10건의 환경마크를 받았다. 

세림비앤지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52%의 매출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2200만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이사는 “사업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생분해성 포장재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확대하기 위해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결정했다”며  “자금은 생분해성,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과 설비 구축, 용도 개발 및 제품 다양화,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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