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오는 25일 마감인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시내면세점 후속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서울과 부산지역에 특허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은 11~12월 중에 특허기간이 만료되고, 이 가운데 신세계가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12월 15일에 특허가 끝난다.

신세계디에프는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서울에는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부산지역에는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에 각각 특허신청을 내기로 했다.

특히 부산은 기존 파라다이스 호텔에 위치한 면세점을 신세계 센텀시티 내 B부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 경우 기존 6940㎡ 매장에서 내년 초 오픈 예정인 B부지에 8600㎡ 규모로 더 넓어진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는 국내 최고의 유통 노하우를 갖춘 소매유통 전문기업으로서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준비된 사업자”라며 “세계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부산지역 경제 및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서울은 한국 관광 1번지인 명동지역에 남대문시장을 연계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쇼핑관광단지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부산지역은 신세계 센텀시티로 확장 이전시켜 부산관광의 아이콘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기 때문에 특허권 연장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