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S8·S8 플러스·S8울트라 3종으로 확대 전망
최상위 모델 울트라는 14.6인치에 거대 배터리 적용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 탭S7 플러스 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 탭S7 플러스 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점차 확대되는 태블릿PC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탭 신제품에 최상위 모델을 추가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초 갤럭시 탭S8 시리즈를 선보일 전망이다. 신작은 전작 갤럭시 탭 S7·S7 플러스 2종에서 울트라가 추가된 S8·S8플러스·S8울트라 3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S8 울트라는 일반, 플러스 모델과 비교해 대화면은 물론 최대 용량 배터리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탭S8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대화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배터리는 1만1500밀리암페어시(mAh)가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T 기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98 칩셋과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2200이 혼용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취하는 접근 방식을 태블릿PC에도 적용해, 북미와 중국에는 스냅드래곤 칩을, 나머지 국가에서는 엑시노스 칩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장용량은 최대 12GB램, 512GB로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크기는 전작 S7과 S7플러스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갤럭시 탭S8 플러스의 화면은 12.4인치에 OLED 디스플레이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1만90mAh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본 모델 화면은 11인치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주사율은 다른 모델과 동일한 120Hz를 지원, 배터리는 8000mAh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44% 성장한 4580만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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