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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방영석 기자] 코스피시장이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제약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올랐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57포인트(0.15%) 오른 3153.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전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에도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보합 출발 했으나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3148.83에 개장했다. 장초반 상승 출발한 이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재차 반등에 성공, 장중 3164.01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834억원과 1414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94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5.1%), 의약품(2.1%), 비금속(2.1%), 전기가스(1.5%)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3.6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전자(0.52%), 현대차(0.2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LG화학(-2.18%), 카카오(-1.21%), 삼성SDI(-0.66%), NAVER(-0.50%)는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시장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55억원과 237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41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일 글로벌 증시 혼조에도 장중 나스닥 지수 선물 상승 전환에 힘입어 제약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결과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1%), 의약품(2.1%), 비금속(2.1%), 전기가스(1.5%)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3.77%), 씨젠(3.28%), 에이치엘비(3.11%), 셀트리온헬스케어(3.07%), SK머티리얼즈(2.97%), 에코프로비엠(1.85%), 펄어비스(1.69%), 알테오젠(0.76%), 엘앤에프(0.4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0.03%) 내린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