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0만원 미만의 소액연체자가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 회복이 쉬워진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개인신용조회회사(CB·크레딧뷰로)의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개선책에 따르면, 소액 연체자는 성실하게 상환할 경우 1년만 경과하면 연체 이전의 신용등급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된다. 

현행 규정으로는 소액을 빌린 후 90일 이상 장기 연체하면 신용등급이 8~9등급으로 하락하고, 연체 대출금을 상환해도 평균 3년 간 7~8등급으로 유지돼 은행 대출 거래가 힘들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30만원 미만의 소액 장기연체자 3만7000명 가운데 1만9000명의 신용등급이 상승하고, 이중 1만 명은 은행 이용이 가능한 6등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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