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6개월간 금융업계에선 1.5일에 한 번 꼴로 전산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업권의 전산장애 발생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3년6개월간 221회로 최다 전산장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선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33회), 메리츠종합금융증권(21회)이 전산장애가 잦았다. 보험업계에선 ING생명보험(13회), 삼성생명보험(11회)이, 카드업계에선 KB국민카드(45회), 우리카드(20회)가 전산장애가 많았다.

특히 자체인력보다 외주(자회사+외주)인력이 많은 금융회사에서 전산장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자체인력 비중을 높이고 외주인력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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