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 교대운전 위한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가입 추천
골프·등산·자전거 등 레저보험으로 레저활동 사고 대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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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이지우 기자]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장거리 이동, 레저활동 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 ▲레저보험 ▲여행자 보험 등을 통해 장거리 이동과 레저활동 시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먼저 휴가 기간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교대 운전이 필요하다면 기존에 가입된 자동차보험에서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을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보험에서 정한 운전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 운전하던 중에 사고가 나면 보험처리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운전자 범위를 일정기간 확대한 특약 상품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App)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확대 특약은 특약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 24시까지 보상 효력이 발생돼 교대운전하기 전날 가입해야 한다.

또 렌트카 등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경우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타차특약)'을 통해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타차특약에 가입돼 있으면 타인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도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의 보상이 가능하다.

이 상품 또한 운전자확대 특약과 마찬가지로 가입일의 24시부터 종료일의 24시까지만 보상 효력이 발생된다.

휴가 중 다양한 레저 활동도 계획 중이라면 레저 보험 가입을 추천한다.

최근 보험사들은 골프·등산·자전거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계획 중인 레저 활동 종류에 맞춰 상품을 가입하면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골절진단비 등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하나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MG손해보험 등이 레저보험을 판매하며 스포츠 종류에 따라 하루 1000~3000원대 내에서 가입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면 여행 중 발생한 ▲상해사고 ▲상해사망 ▲강력범죄 ▲휴대품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현대해상·삼성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등이 국내 여행자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수요가 휴가철에 몰리게 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장거리 운전, 레저활동 등 여행 계획에 맞춰 보험을 가입해 위험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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