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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방영석 기자] 코스피시장이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기관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도 주가가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상승 출발한 이후 중국 경제지표 부진 발표 등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 급등과 국내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3202.32에 개장했다. 장초반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했으나 재차 반등해 3223.04까지 주가가 상승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4875억원과 1484억원을 매도했으며 기관은 6253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3.6%), 전기가스(1.7%), 전기전자(1.1%), 운수장비(0.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3.94%), SK하이닉스(3.11%), LG화학(2.61%), 삼성바이오로직스(2.58%), 삼성전자(1.02%), 현대차(0.92%), 삼성SDI(0.8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카카오(-0.68%)는 유일하게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시장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와 기관은 각각 816억원과 186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는 8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중 중국 증시 급락 등으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제약주를 중심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4%), 제약(1.9%), 인터넷(1.9%), 의료정밀기기(1.6%)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3%), 셀트리온제약(4.82%), 펄어비스(2.84%), 씨젠(2.71%), 알테오젠(2.25%), 에이치엘비(1.94%), CJ ENM(0.6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카카오게임즈(-3.03%), SK머티리얼즈(-1.24%), 에코프로비엠(-1.04%)는 주가가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0.05%) 오른 1150.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