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박선하 기자] 서울시는 충무로 인쇄창작 활성화의 일환으로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지역 인쇄기술을 접목한 ‘프린트 그라운드’사업 공모전사업을 통해 ‘리버박스(reversible box)’를 포함한 7개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구를 생각하는 네모박스 라는 의미를 가진 ‘지구넴’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며 무수히 쌓여가는 택배박스를 재활용하는 것을 고민하며 ‘리버박스(reversible box)’를 기획했다.

지구넴은 ‘리버박스’가 택배박스로 사용된 이후 다양한 용도로 사용 될 수 있도록 반려묘의 놀이터와 아이들이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디자인을 박스 내부에 프린트해 박스를 뒤집으면 반료묘의 놀이터 또는 우리 아이로 장난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박스 외부에는 분리수거 디자인이 프린팅 되어 있어 뒤집지 않아도 분리수거 박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고 사용될 택배박스가 계속 늘며 택배박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지구, 그리고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미래의 지구를 지키는 가치를 생각하여 가치 소비를 독려하는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여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구넴이 제작하는 택배박스의 재탄생, 리버박스는 현재 텀블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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