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SK증권 대표(왼쪽)와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
김신 SK증권 대표(왼쪽)와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기업도시인 솔라시도가 SK증권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스마트시티 도시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솔라시도 사업시행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SK증권과 스마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솔라시도의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세부사항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시티 개발계획 수립 ▲스마트시티화를 위한 연구개발 ▲홍보전략 수립 및 실행, 관련 기술업체 유치 등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다양한 외부활동 ▲스마트시티 사업분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한다.

솔라시도 주요 주주인 보성그룹은 지난해 관계사인 한양을 통해 세종과 부산 국가스마트시티 건설사업자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데 이어 스마트시티 특허기술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금융사와 전방위 협업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민간 스마트시티 개발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증권은 최근 '라이다센서를 가지는 스마트폴을 이용한 자율주행시스템'과 '공동구를 활용한 물류시스템' 등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는 2건의 독자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업무를 진행하던 리서치센터를 지식서비스부문으로 확대하고, 부문 내 스마트시티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구성한 사례에 해당한다. 앞으로 국내외 스마트시티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계획인구 3만6000명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블루시티 사업으로, 전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블루이코노미 핵심사업인 미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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