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김무성 10주 연속 1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각국 정상들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자금성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1주 만에 50% 선을 다시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지난 8월31일∼9월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조사를 집계한 결과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50.4%(매우 잘함 17.9%, 잘하는 편 32.5%)로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3주차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50.0%를 기록한 이후 41주 만이다.

특히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3일부터 이틀간은 6.1%p가 올라 지지도가 53.8%까지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 포인트 하락한 44.0%(매우 잘못함 25.2%, 잘못하는 편 18.8%)를 기록,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45.0% 이하로 떨어졌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4.1%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14.9%,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14.5%,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8.5%, 김문수 전 경기지사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5%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50%), 유선전화(50%)를 병행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에서 신뢰수준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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