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화엔진 기업 페르소나AI와 업무협약 체결

최용민 한화손해보험 디지털전략팀장(상무·왼쪽)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10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AI 기반 인슈어런스 로보텔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최용민 한화손해보험 디지털전략팀장(상무·왼쪽)과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10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AI 기반 인슈어런스 로보텔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해보험]

[굿모닝경제=이지우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10일 AI(인공지능) 대화엔진 전문기업 '페르소나AI'와 'AI 기반 인슈어런스 로보텔러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양사는 로보텔러를 이용해 가입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대고객 비대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TM(텔레마케팅) 계약 진행 단계에서 상담사 관리 아래 로보텔러가 상품 설명과 녹취를 수행하는 '스크립트 자동화' ▲가입설계·청약을 진행하는 '계약자동화' ▲로보텔러가 고객의 음성을 인식해 원하는 메뉴로 이동하는 'ARS 고도화' 등의 서비스를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완전판매 모니터링도 로보텔러를 활용해 수행하는 등 향후 2년간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용민 한화손보 디지털전략팀장은 "적합한 비대면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음성봇으로 정확하고 손쉬운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면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면서 소비자 보호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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