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테크건설]
[사진=이테크건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죽전역 코아루 더 리브' 주상복합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졌다.

2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일요일 오전 8시40분경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합벽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합벽폼이 하부로 낙하하면서 인명사고가 났다.

사고 발생 후 작업 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재발방지대책으로 근로자 안전교육 강화조치를 내렸다.

전국건설노조는 "휴일에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에 건설노동자의 위험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추락재해의 기본인 안전난간도 설치되지 않았고, 금지(제한적으로 가능한)된 사다리 위 작업이 결국 소중한 한 청년 건설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이 현장은 지하2층~지상46층 3개동 아파트 247가구와 오피스텔 102실, 근린생활시설 등 주상복합을 짓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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