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부소방서에 소방관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기증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부소방서에 소방관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기증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굿모닝경제=김형수 기자] 신세계디에프는 8일 서울 중구 중부소방서에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 상무를 비롯해 이정희 중부소방서 서장 등이 참석했다.

화재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화복은 세탁할때 품질과 방염 기능성 유지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포름 알데히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물질이 흡착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방화복 전용 세탁기가 필수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1500만원 상당의 방화복 전용 세탁기 5대를 중부소방서(본서 2대, 관할센터 신당·을지로·회현 각 1대)에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신세계면세점 임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급여 나눔 프로그램 희망배달 캠페인의 회사 매칭금을 통해 조성됐으며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사고 및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근무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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