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단]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단]

[굿모닝경제=김성권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스포츠산업계를 위해 총 27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공단은 스포츠산업 전방위 지원을 위한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추진단'이 3월 31일 첫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열렸다. 조현재 이사장을 비롯해 김갑수 전무이사와 추진단 각 반의 반장(본부장)이 참석해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스포츠 산업계를 위해 ▲스포츠기업 대상 금융지원(1361억원)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1005억원) ▲비대면 스포츠코칭 시장 활성화 지원(69억원) ▲스포츠기업 재창업 지원(51억원) ▲스포츠산업 내 중소기업 맞춤형 종합지원(79억원)  ▲입주업체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 체육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총 2700억원 이상의 다각적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적시적소에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공단도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공공기관으로서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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