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4월 전국에서 4만38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체 물량 중 일반분양은 3만1157가구이며, 수도권은 1만6477가구(52.9%), 지방은 1만4680가구(47.1%)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분양 물량 대비(26일 기준, 전국 9162가구 수도권 2975가구, 지방 6187가구)대비 각각 240%, 454%, 138% 증가했다.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가 1만821가구(12곳, 34.7%)로 가장 많고, 인천 5055가구(6곳, 16.2%), 충남 4877가구(6곳, 15.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많은 수요자가 기다리는 서울에서는 3곳이 분양할 예정이나 일반분양으 601가구(1.93%) 뿐이다.

4월 신규 분양 최대어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워낙 희귀한 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에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 '호반써밋 라테라스', '호반써밋 그랜빌', '화성동탄 1차 디에트르' 등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방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나오는 곳은 충남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하는 전북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와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하는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지방 주요 이슈 단지로 꼽힌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