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4 kWh 배터리 플러스 기본사양...총 4종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사진=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사진=포르쉐]

[굿모닝경제=장민서 기자] 포르쉐 AG는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하이퍼볼 스튜디오에서 열린 버츄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자사 최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최초 공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최대 93.4 kWh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380마력의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76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 5.1초, 최고속도 22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89~456km다.

490마력의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57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제로백 4.1초, 최고속도 240km/h, WLTP기준 주행 거리는 388~452km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3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95~452km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S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9초, 최고속도 250km/h, WLTP기준 주행 가능 거리 388~419km다.

4종의 크로스 투리스모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하이테크 섀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는 지상고를 최대 30mm까지 높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주행 가능하며, 기본 사양의 '자갈 모드'는 거친 도로에서도 주행 적합성을 향상시킨다.

외관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콘셉트 모델에 가깝다. 후면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흐르는 스포티한 루프 라인, 이른바 '플라이 라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로 휠 아치 트림, 독특한 프런트 및 리어 하단의 에이프런, 그리고 사이드 실을 포함한다. 오프로드 디자인 패키지 중에는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모서리와 실의 양 끝에 특수 플랩을 적용해 스톤 칩으로부터 차량을 보호할 뿐 아니라 뛰어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위해 패키지 사이즈와 핸들링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최대 3대의 자전거까지 적재 가능한 리어 캐리어를 개발했다. 다양한 유형의 자전거에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전거를 거치한 상태에서도 테일 게이트를 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올 여름 출시 예정이며,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9%의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9만3635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 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올리버 브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2025년까지 새롭게 출시되는 모든 차량의 절반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전동화 전략에 달려있으며,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공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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