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속, 한국 소부장 산업...‘기술독립’ 세계 석권 ,기술강국 도약”
“불필요한 규제 폐지...공정경쟁, 창의적 기업활동 보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용인 소재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열린 소부장 주요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소부장 산업에 지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용인 소재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열린 소부장 주요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서 소부장 산업에 지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굿모닝경제=강영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통해 첨단산업이 더 질적인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전날 경기도 용인소재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인 ‘주성 엔지니어링’ R&D센터를 찾아 개발현황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종속돼 있던 한국의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때문에 기술적 독립과 세계를 석권해 나가는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서 좀 더 질적인 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용인소재 주성엔지니어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용인소재 주성엔지니어링 R&D센터를 방문해 개발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주성엔지니어링은 경기도가 지난 2019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해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연구개발 업무협약’ 참여 기관 중 하나다. 주요 사업으로 태양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부품·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2022년까지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는 기업가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터를 만들어주고자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공정한 경쟁을 가능하게 하는 규제는 강화해 창의적 기업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백군기 용인시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및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