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구성비 15%…비대면 가입자 증가

[사진=하나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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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이지우 기자] 지난해 6월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판매 채널 중 다이렉트 채널의 비율이 15.0%로 전년(8.3%)대비 6.7%포인트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지난해 원수보험료는 504억원으로 전년(278억원) 대비 226억원 증가했다.

하나손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디지털)보험 가입이 증가한데다 빅테크 플랫폼 업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이 편리해지면서 다이렉트 채널이 급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의무로 가입을 해야 하며 가입하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가입기간도 1년으로 매년 갱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납부하는 보험료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보험사별로 보장과 보험료를 비교해야 하는데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비교견적사이트에서는 한 번에 다양한 보험사들의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대인배상1 한도 1억5000만원 ▲대인배상2 무한 ▲대물배상 3억원 ▲자기신체사고 1억원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 가입 담보로 43세 운전자로 보험료를 확인할 경우 벤츠를 제외하고는 10개 보험사 중 하나손보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

보험료는 개인별로 차종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이렉트 채널은 PC와 모바일로 고객이 직접 비교하고 가입하기 때문에 대면 보험상품에 비해 15% 정도 금액이 저렴한 편이다. 

여기에 다양한 할인특약까지 선택한다면 보험료를 추가로 절약할 수 있다.

연간 실제 차량주행거리가 2000km 이하라면 최대 40%까지 보험료가 할인되는 마일리지 선할인 특약을 가입할 수가 있다. 

또 ▲블랙박스 할인 특약 ▲만7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할인특약 ▲차량에 안전장치가 있다면 안전장치특약 등을 선택하면 할인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다만 최근 자동차 정비업계가 10%에 가까운 자차보험 정비수가 인상을 요구하면서 자동차보험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차보험료 인상률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감안해 가장 저렴한 보험 상품을 찾고 추가 할인혜택을 통해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소비자 니즈와 맞아 떨어지는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채널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은 보험다모아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애드인슈·SK엠엔서비스·이지세이브 등에서 가능하다. 

[표=하나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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