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류 고사목 이력관리 [사진=한국임업진흥원]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류 고사목 이력관리 [사진=한국임업진흥원]

[굿모닝경제=김성권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와 공동으로 'QR코드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재선충병)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수목관리용 IoT 밴드 및 이를 이용한 소나무류 고사목의 전반적인 관리 시스템'에 관련한 것이다. 산림청·진흥원·수행사 공동 개발과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특허결정 이후 등록을 완료해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 효력이 발휘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소나무류 고사목 정보가 수기로 관리돼 정보 연계성이 떨어져 정보의 누락·오차가 발생하고, 고사목 방제작업이 누락돼 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QR코드로 정보를 입력·연계·관리할 뿐만 아니라 방제작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할 수 있게 개발했다.

현재 전국 재선충병 발생 피해지역 약 1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찰·방제뿐만 아니라 재선충병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나무주사' 관련 기능까지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이강오 원장은 "산림청·지자체·산림환경연구소(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철저히 소나무류 고사목을 관리해 재선충병 없는 청정산림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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