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주총서 의결...7월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출범 예정

LG전자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연합]
LG전자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연합]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LG전자가 전기자동차(E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 계획서 승인이 예정되면서다.

LG전자는 다음 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계획서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마그나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주총에서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

한편,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이번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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