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3대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촉구하며 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발목 잡아 3년째 처리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외에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경우 야당은 국내 의료보건 분야의 이해 관계에 휘둘려 법안 통과를 막고 세계 의료 시각에서 법안을 봐주길 바란다"면서 "대내외 악재로 우리 경제 어려운데 국민 여러분께 박수 받을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8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본격 가동한다"며 "올해 임시국회가 이번 달까지 총 6차례 열렸는데 공무원 연금개혁 완료한 5월 국회를 빼면 국민적 기대에 거의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로부터 '일도 안 하면서 임시국회만 열면 뭐하냐'는 질타를 듣지 않게 시간만 소비하는 낭비국회 대신 생산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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