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 에코프로비엠]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 에코프로비엠]

[굿모닝경제=최재영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해외 생산 공장 건설에 대해 검토를 진행중이라며 2024년에는 연간 18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면서 매출액 4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과 관련해서는 성장성에는 영향이 없는 일시적 이슈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 상향한 25만원을 제시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정상화가 예상된다”면서 “주당순이익(EPS) 적용 시점을 12개월 선행(12MF)에서 2021~2022년 평균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25%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20% 감소한 1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180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출액은 246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3%줄었다.

한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랐던 고객사 재고 조정과 해상운송 지연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전년대비로는 68% 성장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전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도 “일시적 판매량 둔화와 원‧달러 환율하락, 운임 상승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표= 대신증권]
[표= 대신증권]

올해 3분기를 기점을 전망을 매우 밝게 봤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에 따라 공급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진출로 해외생산 공장 건설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2024년 연간 18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액 4조원 달성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올해 2분기부터 자회사인 에코프로GNC(리싸이클)의 양산이 개시되면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과 장기계약을 통해 국내와 유럽(폴란드)에서 스크랩도 확보해 중장기적 성장에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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