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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최빛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의 확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AI알고리즘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AI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통한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해 'AI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가칭) 마련을 추진한다고 14일 발표했다.

AI알고리즘이 흑인과 여성을 차별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가져오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여론 양극화, 확증편향과 차별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AI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이용자 권익을 증진하고 인터넷 생태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AI알고리즘 기반 추천서비스의 건전한 발전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전문가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통해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단체·업계·학계 대상 정책간담회, 공청회를 개최해 초안에 대한 심층적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5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AI알고리즘 추천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는 추천서비스 기술발전, 인터넷 생태계 변화 등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준 마련을 통해 이용자의 권익을 높이고 인터넷 생태계의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