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한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서 맥주를 고르고 있다. [사진=이마트24]

[한국정책신문=김형수 기자] 이마트24는 8월 한 달간 야간 시간대 안주, 도시락·주먹밥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일 밤 7시부터 자정까지, 인기 안주 19종을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4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일 1인 1회 최대 4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안주 할인행사에는 이번 달 선보인 달고나 간장·양념 치킨과 훈제오리&부추볶음 외에도 미니족발, 수육, 닭발, 양념곱창 등 인기 안주상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밤 9시부터 자정까지, 도시락·주먹밥 전 상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40%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1일 1인 1회 최대 2000원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또, 8월 한 달간 혼술·홈술족을 겨냥해 맥주 3종(하이네켄·칭다오·호가든)을 현대카드로 구매 시, 4캔 만원에서 1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이마트24가 안주, 도시락, 맥주에 대해 저녁시간 타임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즐거움을 찾는 홈루덴스족과 멀리 떠나지 않고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72.3%가 ‘집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 답했다.

이처럼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집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영화를 관람하고,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관람하는 ‘집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집에서 영화, 스포츠경기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간편 먹거리를 야간 시간에 할인함으로써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찾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창식 이마트24 전략마케팅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여름휴가철 모습에 대응하고, 고객들에게 알뜰한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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