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비지출 전년比 1.0%↑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51만7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50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소득 증가율은 1분위 7.6%가 가장 높고 3분위 2.1%와 4분위 2.0%는 상대적으로 낮으며 근로소득의 경우에도 1분위 11.6%가 나머지 분위 0.2~4.4%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 상대적 빈곤율 추이[출처=공공누리]

소비지출은 265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세 지출 및 외식, 의약품 등의 소비 증가로 주거 수도광열비(3.8%), 음식숙박(3.8%), 보건(4.0%) 등이 증가했으며 유가 하락, 이동전화기기 및 의류에 대한 소비 감소로 교통(-4.5%), 통신(-8.4%), 의류신발(-5.3%) 등은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올해 1분위, 5분위는 증가한 반면 2~4분위는 감소했으며 소비지출 증가율이 1분위 4.5%로 가장 높고 4분위 -1.3%로 가장 낮다. 1분위는 의류 신발 및 가정용품?가사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비목에서 증가했고 의류 신발은 모든 분위에서 감소하고 식료품·음료, 주류 담배, 음식숙박은 모든 분위에서 증가했다.

또 비소비지출은 84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취업자 및 사회보험 가입자 증가, 보험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경상조세 7.0%, 사회보험 5.0%, 연금이 4.4% 증가했으며 이자율 하락과 교제비, 종교기부금 등 지출 감소로 이자비용 9.9%, 가구 간 이전지출 0.3%, 비영리단체 이전이 1.3% 감소했다.

월평균 처분 가능 소득은 366만8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흑자액은 101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이 했고 흑자율은 27.7%로 전년 동기 대비 2.1%p 상승했으며 평균소비성향은 72.3%로 전년 동기 대비 2.1%p 하락했다.

한편 통계청은 균등화 처분 가능 소득 기준 14년 전체 가구(1인 및 농가 포함)의 상대적 빈곤율은 14.4%로 전년 14.6%에 비해 0.2%p 감소했고 전국가구(2인 이상 비농가) 기준 상대적 빈곤율은 11.0%로 전년 11.7%에 비해 0.7%p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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