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글로벌 투자시장에 대한 영향...현지정보공유

<사진=금융투자협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업계 임직원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투자시장에 대한 영향' 관련 웹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웹세미나란 PC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 공간에서 양방향·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세미나를 뜻한다.

금투협은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글로벌 투자시장에 끼치고 있는 영향과 현지 시장의 대응 상황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해외투자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웹세미나 시리즈를 기획했다.

오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첫 번째 웹세미나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인프라투자시장'을 주제로 호주무역투자대표부와 준비했다.

호주 투자기관인 프론티어 어드바이저, 화이트헴 캐피탈, 스태포드 캐피탈 파트너스의 전문가들이 글로벌 인프라투자시장의 현 상황과 투자전략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두 번째 웹세미나는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인도의 '국가봉쇄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다.

금투협은 인도 현지 증권·자산관리·사모펀드·투자은행(IB) 등 다각화된 금융서비스 기업 MOFSL(Motilal Oswal Financial Services Limited)과 공동개최한다.

니킬 굽타(Nikhil Gupta)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이 연사로 나서 코로나 팬더믹의 인도 경제에 대한 충격과 증시 향방에 대해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금투협 웹세미나는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된다.

웹세미나에 참가하고자 하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들은 오는 10일부터 금투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금투협은 앞으로도 '글로벌IB의 세계 자본시장 투자환경 분석', '유럽 상업부동산투자시장의 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해외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웹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나재철 금투협회장은 "이번 웹세미나 시리즈는 우리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효율적으로 동참함과 동시에, 코로나19에 따른 해외투자동향을 국내 금융투자회사에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물리적으로 위축된 해외정보공유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의 투자전략을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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