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전국 기초단체 대상…올해부터 휴일·야간 돌봄프로그램 강화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신한꿈도담터' 3차년도 참가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꿈도담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홀동을 지원하고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서대문구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구에 총 76개소의 신한꿈도담터 개소를 완료했다.

올해는 신한꿈도담터 사업의 3년차로 지자체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휴일과 야간돌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존보다 금융교육 회차를 늘리는 등 보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다양한 구직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꿈도담터 참가기관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여가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접근성이 높고 안전한 유휴공간을 보유한 지자체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꿈도담터 참가기관 선정 시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비용,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조용병 신한금융희망재단 이사장은 "신한꿈도담터를 통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경력단절 위기에 처한 여성들의 현실이 개선될 수 있기 바란다"며 "많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우리 사회가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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