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7일 6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에서 서비스 조기 출시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큐브카(파파, 렌터카 기반 운송사업), 코액터스, KST 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카카오 모빌리티(카카오T블루), 코나투스(반반택시), 스타릭스 등 6개 업체에서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완료했다.

예약 전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큐브카와 코액터스는 승차거부나 골라 태우기가 없는 운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심의가 통과될 경우 차량 확보, 기사 교육 등을 거쳐 빠르면 5월말~6월경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각각 300대, 100대 규모로 운행한다.

택시와 플랫폼을 결합해 사전예약·자동배차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KST 모빌리티와 카카오 모빌리티는 플랫폼 택시 활성화를 위해 차고지 외 근무교대 허용, 기사자격 취득 전 임시운행, 예약형 택시 탄력요금제 등에 대해 실증특례를 신청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관리를 전제로 차고지 외 지역 근무교대 허용과 가맹사업 서비스 교육을 전제로 택시기사자격 취득 전 임시운행 허가를 요구했다. KST 모빌리티는 마카롱 택시(가맹, 사전 예약 서비스 제공)를 5월까지 5000대, 연말까지 2만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며 카카오 모빌리티도 카카오T블루(가맹, 자동 배차 서비스 제공)를 연내 1만여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 7월부터 심야시간대 자발적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코나투스는 사업지역과 운영시간 확대를 신청하고 연내 승객회원 100만명을 목표로 택시가 부족한 출근시간과 심야시간의 공급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구역을 강남·서초구, 종로·중구 등 6개권역에서 서울 전역으로 운영시간은 22∼04시에서 22∼10:시까지 확대를 신청했다.

스타릭스는 이용자들이 택시 호출시 미리 요금을 알 수 있고, 요금 시비도 줄일 수 있는 사전 확정 요금제를 신청했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모빌리티 혁신을 빨리 체감 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여객자동차법 하위법령 개정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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