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환급금 초과하지 않고 실시간 지급 조건 충족하면 사고보험금 지급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ABL생명은 모바일과 인터넷 상에서 고객이 사고보험금 청구와 동시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사이버 사고보험금 실시간 지급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ABL생명 모바일센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ABL생명 홈페이지 사이버센터로 접속해 사고보험금을 접수하고 해당 건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지 않는 등 실시간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입원·수술·골절·통원 담보에 대한 사고보험금이 고객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사고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기 방지시스템을 통한 추가 심사나 조사가 필요 없는 자동 결재 건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의한 2차 심사를 거쳐 실제 사고보험금 수령까지 최대 24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ABL생명은 고객이 사고보험금 청구화면에서 입력한 정보를 사람 대신 빠르고 정확하게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사람에 의한 2차 심사 과정을 생략하고 자동 결재 사고보험금을 고객 계좌로 바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이 서비스로 고객센터나 지점 방문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보험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고보험금 디지털 접수율도 40% 이상 끌어올려 사고보험금 심사 인력이 고위험 심사 건에 집중해 보험사기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BL생명의 사고보험금 지급 서비스는 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ABL생명의 사고보험금 24시간 이내 지급률은 3월 말 기준 85.4%, 보험사기 방지시스템에서 추가 심사나 조사 없이 자동으로 사고보험금이 지급되는 비율은 72.3%로 모두 업계 최상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ABL생명은 지난 2월 7일부터 모바일·사이버 고객센터의 사고보험금 접수가능금액 한도를 폐지해 금액에 상관없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사고보험금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가 축소된 상황에서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받아 매우 만족했다는 고객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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