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에칸 300억엔 유상증자 참여, 웍스모바일 420억원 추가 출자

네이버, 라인웍스, 데마에칸 로고, 사진= 각 기업 홈페이지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네이버가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에 발맞춰 일본 진출에 힘을 싣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변화 대응 사업전략으로 라인과 데마에칸 통합으로 종합 푸드 플랫폼 시너지를 창출하고 웍스모바일 투자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기업 경영 디지털화) 가속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최근 일본 대형 음식 배달업체 ‘데마에칸’을 미래펀드 함께 각각 150억엔씩 출자해 300억엔(3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데마에칸‘은 일본 가맹 음식점 2만1000여곳 이상과 이용자 3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추가 출자를 통해 이미 운영 중인 음식 배달 서비스 ’라인데리마‘와 함께 일본내 최대 푸드 딜리버리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일본 등에서 기업형 협업 플랫폼 사업 '라인웍스'를 운영하는 자회사 웍스모바일에 420억원 추가 출자를 공시했다. 네이버는 신규 발행하는 주식 약 34만 주를 인수하고 웍스모바일은 투자금을 일본 등 해외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웍스모바일은 네이버 자회사로 네이버·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이 각각 지분 70%·30%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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