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허우영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 '레보콘트라정(사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보콘트라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3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되었음을 인정한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응급피임약이다. 레보콘트라정은 여성의 배란을 지연시키고, 자궁 내 정자 이동을 방해하여 착상을 저해함으로써 임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레보콘트라정의 주성분인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러 임상 시험 결과로 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시 97% 이상의 피임효과가 확인됐으며, 72시간 이내 복용해도 피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메디톡스가 레보콘트라정 출시로 응급피임약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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