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허우영 기자]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편의점 가맹본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5대 편의점 가맹본부는 코로나19 관련 가맹점에 대한 로열티 · 가맹수수료 면제나 인하를 일체 하지 않았다.

편의점 가맹본부와 달리 이디야커피와 롯데리아 등 식음료 가맹점 본부들이 2~3월 가맹수수료와 로열티 면제를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먼저 GS리테일의 GS25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시 긴급판촉 예산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 가맹점에 위생용품키트(마스크, 손소독티슈 등)를 무상 배포하고 의심자 방문 점포에 대해 자체방역을 지원한다. 대구경북 점포에 위생용품 마스크 30만개를 우선공급하고, 확진자 방문 점포의 신선식품(도시락 등) 폐기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의 CU는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의심자 방문 점포에 대해 자체방역을 지원한다. 확진자 방문 점포의 신선식품(도시락 등) 폐기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로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은 대구경북 점포에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고 가맹점에 손세정제, 마스크를 무상 배포한다. 대구경북에 생수 등 생필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점주 요청에 따른 영업시간 탄력적 조정, 휴업 실시,및 방역 비용을 본사가 부담한다. 확진자 방문 점포의 신선식품(도시락 등) 폐기비용도 본사가 전액부담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확진자 방문 매장에 대한 방역비용을 본사가 부담하고, 휴점 기간 2일에 해당하는 월 회비 감면과 폐기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미니스톱은 확진자 방문 매장의 방역 비용을 전액 본사가 내고 건물주를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요청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확진자 방문 매장의 방역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휴점 기간 2일에 해당하는 월회비 및  폐기 비용을 지원하고 점포 요청에 따른 휴업, 영업시간 단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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