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272명 대상 ‘코로나19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 실시

[한국정책신문=한상오 기자]

체험학습하는 청소년들.

서울지역 청소년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성적, 학습부진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학 연기 이후 주로 하고 있는 활동은 자기학습, TV시청, 학원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3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파악 및 개학 연기 장기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코로나19관련 서울지역 청소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청소년의 94.1%는 외출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63%는 수시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고 응답했다. 척소년의 60%는 휴대전화를 소독한다고 답했으며, 하루에 3번 이상 소독하는 청소년은 13.2%에 달했다.

개학 연기에 대해 만족 이상은 32%, 불만족 이상은 39%로 나타났다.

개학 연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서, 안전을 보장받아서’가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학사일정(시험, 방학) 조정, 집에 있기 답답해서’가 가장 많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나면 이용하고 싶은 곳은 영화관(72.1%)이 제일 많았으며, 노래방(67.6%), 청소년시설(46%), PC방(28.7%)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청소년시설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동아리활동(39.3%), 체험활동(27.9%), 청소년공간 이용(18%), 교류활동(14.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내에는 60여개의 청소년시설(청소년수련관(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에서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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