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정점이 예상되는 4월말까지는 6개월 후를 내다보는 분할 매수가 바람직

<사진=KB증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KB증권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위기상황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돌입할 때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핵심 펀드 5개를 발표했다.

KB증권이 선정한 펀드는 ▲KB통중국4차산업펀드(주식)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주식-재간접) ▲KB스타미국S&P인덱스펀드(주식-파생)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주식-파생) ▲한국투자삼성그룹주자1펀드(주식) 등이다.

선정 기준은 KB증권 리서치센터의 '코어 뷰(Core View)이며, 두 가지 투자포인트로 향후 글로벌 경제를 이끌 주도 업종과 펀더멘탈 대비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 메리트를 제시했다.

KB증권 코어 뷰는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예상되는 4월 말까지는 6개월 후를 내다보는 분할 매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주가 하락에 따른 기대수익률 상승으로 한국, 미국, 중국의 1년 투자 매력도를 비중확대로 높이기도 했다.

‘KB통중국4차산업펀드’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는 '주도업종' 관련 추천 펀드이다.

KB증권은 IT섹터가 타 섹터 대비 이익 성장의 가시성이 가장 탁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급락 장세 이후 반등국면에서의 주도주는 대부분 이전 사이클의 주도 섹터에 속했다는 점을 감안했다.

‘KB스타미국S&P인덱스펀드’,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의 경우 '가격메리트' 측면에서는 급락 후 반등국면에서 액티브펀드에 비해 인덱스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한국증시의 하락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보다 과도하고 밸류에이션도 더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한국투자삼성그룹주자1펀드’를 마지막으로 선정했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 우려가 증폭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이 이러한 공포를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탈출 국면에서 투자하면 좋을 만한 핵심 펀드를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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