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농협은행장 선임에 따른 공백 후속 인사…임기 4월 1일부터 시작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왼쪽), 함용문 농협은행 부행장 <사진=농협금융>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에 김인태 농협은행 부행장, 농협은행 부행장에는 함용문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0일 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에 김인태 농협은행 부행장(마케팅부문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손병환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경영기획부문장)이 농협은행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직무에 대한 후속 인사 차원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후 30일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선임됐으며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김인태 부사장은 1962년생으로 국민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기획부 시너지개발팀 팀장, 금융기획팀 팀장 등을 거쳐 2012년 농협은행 전략기획부 기획조정팀 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농협은행에서 수신업무지원센터 센터장, 인사부 부장 등 두루 거쳐 지난해 마케팅부문 부문장으로 올랐다.

농협금융은 김인태 부행장이 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발생한 공석에는 함용문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농협은행 부행장 인사는 업무경력을 고려해 담당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함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을 졸업하고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경영지원팀 팀장, 대외전략국 국장 등을 거쳐 2014년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 지점장으로 옮겼다.

이후 농협중앙회 운영혁신추진장 단장,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맡은 후 올해 농협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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