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네이버(대표 한성숙)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8번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진행한다. D2SF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국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관련 분야의 대학(원)생 창업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학기 단위로 진행해오며 이번으로 8회차를 맞게 됐다.

대학(원)생 창업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공모전 참가접수는 5월 31일까지로 네이버 D2SF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서류,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팀에는 6개월간 기술/제품 개발 자금, 클라우드 인프라, 전용 업무공간, 네이버 임직원 멘토링, 기술 스타트업 네트워크 등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네이버와의 접점이 발견되면 네이버 D2SF 투자와 액셀러레이팅 연계도 지원한다.

지난 7차례의 공모전에 300여 팀의 대학(원)생 기술 창업팀이 지원했으며 40팀이 최종 선정돼 D2SF의 성장 프로그램을 거쳤다. 12팀은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에 성공해, 잠재력 있는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AI 동영상 분석 스타트업 비닷두V.DO ▲고정밀 3차원 트윈 및 HD맵을 개발한 모빌테크 ▲AI 기반의 작사/작곡 솔루션을 선보인 포자랩스가 해당 공모전을 거치며 법인을 설립해 네이버 D2SF 투자까지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모빌테크의 김재승 대표는 "D2SF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기술이 어떻게 제품화될 수 있을지, 고객과 파트너들의 수요는 무엇인지를 피드백 받을 수 있었다"라며 "예비 창업 단계에서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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