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금융채 등 모두 증가해 전체 발행 늘어

<표=금융감독원>

[한국정책신문=이지우 기자]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5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7조1368억원(주식 2384억원·회사채 16조8984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9312억원(5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식발행규모는 총 7건·2384억원으로 이중 기업공개는 6건(▲위세아이텍 ▲신영해피투모로우제6호기업인수목적 ▲서남 ▲레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이앤티씨)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4건 늘고 1171억원 증가했다.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없었으나 금융사(하이투자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전월대비 발행금액이 전월 대비 736억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8984억원으로 전월(11조1579억원) 대비 5조7305억원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사채는 55건(6조6470억원)으로 전월(35건·3조2110억원) 대비 3조436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136건·9조3930억원으로 전월(173건·7조5090억원) 대비 1조8840억원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1조5017억원으로 전월(525조3131억원) 대비 6조1886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실적이, 회사채는 일반회사채·금융채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늘었다"면서 "기업어음(CP)의 경우 기타ABCP,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단기자금인 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26조8209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2323억원 증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