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책신문=김성권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3만9456가구로 전달(4만3268가구)보다 8.8% 감소해 8개월 연속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33가구로 전월(4901가구) 대비 13.6% 줄었고, 지방은 3만5223가구로 8.2% 감소했다. 지방은 6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1%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집값이 상승세인 인천은 1월말 기준 1035가구였으나, 2월 들어 487가구로 52.9%나 줄었다. 정부의 서울 주택시장 규제로 인천·경기로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42.3% 감소한 659가구로 나타났다.

건물이 지어진 후에도 분양이 안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 전월 대비 0.8% 감소한 1만7354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전월(3565가구)대비 12.5% 감소했고, 85㎡ 이하는 전월(3만9703가구) 대비 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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