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구현모 KT대표이사는 30일 취임사에서 "130년이 넘는 역사의 KT그룹은 ICT산업발전을 선도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상생협력을 실천해 온 기업이며, 국민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이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고, 개인의 삶의 변화를 선도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면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바꿀 것은 바꾸자’는 고객발 내부혁신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의 질을 향상시킨다면 KT그룹의 성장과 발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다양성과 자율성이 존중되며,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KT그룹만의 강력한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국민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자라나는 기업,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KT그룹 임직원과 함께 ‘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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