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훈풍 영향으로 1717.73 마감...코스닥도 1.2% 올라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코스피가 1.9% 상승하며 170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p)(1.87%) 오른 1717.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6.38%)와 S&P500지수(6.24%)가 상승한 영향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72.81p(4.32%)나 오른 1759.05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미 하원에서의 법안 통과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1억원, 1329억원 어치를 샀으며 외국인은 3722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6.22p(1.20%) 상승한 522.8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809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2억원, 69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2원(1.87%) 떨어진 1210.6원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다만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 핵심 요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기 때문에 확진세 고점 통과가 필요하다"며 "그때까지 변동성 확대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변함없이 성장할 산업을 찾는다면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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