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악화 대응 위해 고강도 원가절감 추진, 신시장 개척

최정후 포스코 회장이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7일 개최된 52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통해 “올 한해 직면할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2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은 구조조정 하겠다”며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고려해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문기 포스코 이사회 의장

포스코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정문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문기 의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전무,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회계분야 전문가다.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주총 후 이사회에서는 장인화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이 결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보고서를 사전 공시했다. 주총 1주 전부터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업보고서를 공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나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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