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9기 정기 주주총회(주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게임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권 대표는 “단기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신규 게임 출시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 사업계획과 게임 개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시스템 준비·업무 효울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 방향에 대해서는 “지난해 ‘BTS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GRAND CROSS'와 같은 주요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기록했다”며 “올해 융합 장르 개척, 자체 지적재산권(IP) 기반 게임 개발 활성화·완성도 높은 수작 게임 출시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웨이 인수에 대해서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 코웨이를 인수해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가전 렌탈 사업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주총을 통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을 보고했다. 또 2018년에 이어 지난해도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향후 순이익의 최대 30%범위 내에서 배당·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